"자, 그럼 우리도 놀까나, 랑마오?" -라우
에에에엑?! 부탁이야! 가지마! 나 지금 이 남자랑 둘이 있기
너무 쪽팔리고...또...두근거....내가 뭐래니!
그릫게 내가 한숨 쉬자 라우가 지나치며 귓가에 속삭였다.
"
비켜줄 테니까, 잘 해보라고?"-라우
그런 쓸데없는 배려 필요없다구요 라우!
엘리자베스 아가씨가 다 말했군.
아아........불태웠어. 새하얗게.
그렇게 고개를 돌렸다가 세바스찬과 눈이 마주쳣다.
누....눈 마주쳤다! 나는 다시 시선을 돌린 뒤에
다시 내가 앉아있었던 의자에 앉아 옆에 있던 물만 홀짝였다.
'아......막상 둘만 있으니까 뻘쭘하네.'
어쩌지어쩌지어쩌지? 머리속이 날아가버릴 것만 같다.
먼저 말거는 건 내 자존심이 허락못해.
"저기........." -???
아아아- 역시 신은 날 저버리지 않으셨어.
파티에 있던 누군가가
이쪽으로 다가와선 내게 말을 걸었다.
이 무겁고 어색한 공기가 일순간 가벼워졌다.
"네? 무슨일이시죠?"
내게 말은 건 사람은 하얀색의 머리칼, 하얀 옷에
눈만 파란색은 남자였다. 나와 비슷한 또래인 듯 했으나
어린티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키가 훤칠하고 꽤나 매력있는 남자였다.
"저와 한 곡....춰주실 수 있나요, 아가씨?" -???
........에? 아, 아. 알겠다. 하도 정신을 못차리다보니
음악이 나오던 것도 몰랐네. 내게 웃으며 한 쪽 손을 건네는 그. 흐음......
「이 엘리자베스님의 사랑 확인법!
우선, 그 남자의 질투심을 유발하는거야.
반응이 있다면 적어도......」아가씨가 어제 했던 이 말이 자꾸 맴돈다.
모르겠다. 까짓거 모 아니면 도지.
"아, 네."
"영광입니다. 저쪽으로 가시죠." -???
그 남자는 내 팔을 잡아 이끌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춤을 추고있는
쪽으로 함께 갔다.
"세바스찬, 다녀올게요....."
나는 아주 작은 소리로 말한 뒤 그 남자를 빨리 쫓아갔다.
흥. 알아서 하라지. 내게 장난을 친 죄는 크다구요.
나를 보는 그의 적안이, 어째선지 예리하다.
더 이상한 것은 내가 아닌 내게 춤을 권한 하얀 남자에게 향해있다는 것.
......모르겠다.
라우랑 랑마오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