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생각하지만 손 진짜 험하게 쓰는구만.

굳은살에다가 상처투성이....여자 맞냐?"ㅡ긴토키

{"그런 말 할거면 놔. 내가 뭐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 줄 아나..."}

"조만간 놀러가자."ㅡ긴토키

{"...어?"}

"너도 좀 즐겨야지. 지금까지 너무 남의 인생만 살아왔잖냐.

아무튼 그러기로. 결정."ㅡ긴토키

{"....."}


자기는 더욱 더 그렇지 않은 주제에.

이 자식은 정말,

갑자기 묵직한 말을 꺼내놓아서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아무렇지 않게 돌아서버린다.
-손이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