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긴토키


긴토키가 말 없이 눈동자를 굴려 나를 바라봤다. 날카로운 시선이었지만 저번처럼 그리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다.

읽히는 기분, 읽혀지는 기분이었다. 무언가 애처로웠다.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난 괜찮아."ㅡ긴토키

{"...나도, 괜찮아."}


환히 웃는 그 모습이,

마치 거울 같았다.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