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카타씨."ㅡ오키타

"왜."ㅡ히지카타


퉁명스레 대답하는 히지카타의 목소리에 오키타가 눈살을 찌푸렸다.

당신은 짐작하고 있으리라. 그녀의 공포를, 그녀의 어둠을.

그 길, 그 아픔과 비슷한 감정을 당신은 느껴보았을테니.


"다르다."ㅡ히지카타

"뭐가요."ㅡ오키타

"구원......"ㅡ히지카타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감싸는 히지카타를 뒤로 하고, 오키타는 다시 그녀를 향해 걸음을 돌렸다.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