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오늘은 뭐하고 놀래? 일단 밥부터 먹자!"ㅡ카무이

"제독, 아까 먹었잖ㅇ..."ㅡ아부토

"닥쳐 아부토."ㅡ카무이




[카무이]

"오랜만이야. 몸이 근질거리니까, 대련부터 하자?"


당신에게 느끼는 감정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 하지만 당신이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가 됬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은 하는 듯.

당신의 상태를 짧은 시간만에 거의 꿰뚫어 봤다. 위태로운 당신을 끊임없이 흔들리게 하며 광기와 쾌락을 즐기라고 말한다. 약간의 심술일지도.

스쳐지나가는 유희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지금 그가 느끼는 감정은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외줄타기를 하듯 당신을 구석 끝까지 몰아넣고 있다. 당신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부정하면서 생긴 심술.

당신의 본성을 끌어내어 싸워보고 싶은 마음 반, 애틋하게 여기는 마음 반.






[아부토]

"하아...."


무슨 말이 필요하리. 오늘도 아저씨의 한숨은 늘어만 갑니다.

그냥 인생 망친 불쌍한 아가씨라고 생각하고 있음.

※하루사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