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와 크게 다르지 않아.
...그래서, 네가 안쓰러워."}
광기를 감추고, 모든 것을 짊어진다.
그는 광기를 드러내고, 살육을 즐긴다.
내가 그러한 괴로움에 잠시라도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다면 그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널 도와주고 싶어, 카무이."}
같은 녀석들이니 만큼 더욱 널 잘 이해할 수 있다.
야토의 본능이란 그 빌어먹을 속박 속에서 너만큼은 끄집어 내주고 싶다.
항상 병기 취급을 받던 나와, 살인자 취급을 받던 너.
난 널 구원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