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ㅡ오키타
{"오키타, 일어나."}
일을 하다 잠든 오키타를 발견해, 이리저리 흔들며 깨우기 시작했다.
눈을 찌푸리기만 하지 뜨지는 않는 오키타.
그렇게 오키타를 이리 콕, 저리 콕 찌르던 차에, 오키타가 손을 갑자기 쭉 뻗었다.
손으로 내 머리카락을 살짝 움켜쥐더니, 그새 일어나 살짝 입에 입술을 가져다대는 오키타.
촉 소리와 함께 떨어져나가는 오키타가 안대를 벗으며 푸스스 웃더니, 움켜쥐고 있는 내 머릿자락을 잔잔히 쓰다듬으며 말했다.
"잡았다."ㅡ오키타
:자는 오키타를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