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그 날로부터 나는 꽤나 자랐다.

이제는 그 날의 어린 아이가 아냐.

하지만 아직도, 나는 그 날에 멈춰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하고는 한다.

아아, 정말.

날씨 한 번 드럽게 맑네.

이런 영웅은 처음이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