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
내가 사장실로 들어오자 유다도 은비단 언니도 놀라는 눈치다.
내가 인사를 한 뒤 그 둘의 표정을 번갈아보다가 무슨
문제있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자 이내 유다가 말했다.
"무슨 문제라도 있어요, 유다?"
"너, 출입카드도 없는데 어떻게...... 아." -유다
유다는 그러더니 내 앞으로 와서는 두 손으로 내 양볼을 꼬집었다.
힘조절은 해도 아프긴 아프다. 서장님이랑 특기까지 같으니...
"아하여~"
(아파요~)
"사장님 당장 (-) 놔요! 남자가 여자를 괴롭히다니....
그러니까 인기가 없죠." -은비단
"은근슬쩍 까지마라." -유다
은비단언니가 말리자 그제서야 놓아주었고, 내가 째려보자
이번에는 약하게 꿀밤을 먹이는 그다.
"너 그냥 텔레포트로 들어왔지, 응?
어쩐지 보안시스템 경보는 울리는데 카메라 화면에는
아무것도 안 잡힌다 했다." -유다
"그렇지만 안 들여보내주고.... 은비단 언니 전화는 통화중이고...."
내 말에 은비단언니와 유다의 설전이 한 번더 일어났고
유다는 이내 내게 출입카드를 아예 주었다.
.....나중에 내가 경호원들 기절시킨 것도 들키려나.
진작 달라할 걸.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