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 님♥
디사님 저 지금 집에 왔습니다ㅠ 현재 1시 12분이군요...;;
음 그니깐 어제?금요일 아침에 기침이 심해졌는데 한 8교시쯤 열까지 나기시작하는거에요ㅠ(급 허약)
그래도 '난 조퇴하지 않겠어!'라는 고집으로 버티다가 결국 죽도 못먹고 교실에서 엎드려 자고
야자도 겨우겨우 끝까지 다 마치고 이제 집에가야지 하고 일어서는데 정말어지러운거에요...;;
그래도 겨우 정신차리고 가다가 결국 중간에 쓰러져서 응급실행이었습니다..;;(아부이가 학교에 데리러오셔서 살았습니다...ㄷㄷ)
일어나보니 11시45분이었고 감기에 스트레스가 겹쳐서 쓰러졌다고 하더라고요..-_-;;
거기다 수면부족까지...⊙▲⊙!
그래서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혹시나 해서 독감 검사도 받고 오느라 지금 집에도착했습니다!
지금 정말 힘들어요здз~ 기침도 멈출기미도 안보이고ㅠ
아침엔 선생님이 손금도 봐주시구 음료수도 주셔서 되게좋았는데ㅠ
져녁에 급 감기가 심해질줄몰랐습니다TσT
지금도 목이 따끔따끔 거리고 잠도 와서 죽을 맛이지만 학원숙제를 덜했으므로 숙제를 끝맞추고 자야겠군요;;
@-@으아앙 쉬고싶어!!!고1이 이렇게 힘들다니!!!
진짜 고3땐어떻게 버틸지...ㄷㄷ
그럼 디사님!!다시한번 독감 조심하시고 따끈따끈한 물 많이 드세요~
그럼 뿅♥
-쓰러져도 2시간안에 일어나는 히나올림♥-
-답변-
안녕하세요 히나 님~ 박수를 봤을 때 당시 제가 과제를 하고 있어서 1시에 볼 수 있었는데 헉 했습니다.
아니 어쩌다 이런시간에!하고 봤는데 응그...ㅂ..실...이런 히나 님 궁디팡팡이에요. 혼나야행 우리 히나 님ㅠㅠ!
열이 심하게 나시면 조퇴를 하시거나 굳이 고집을 부리고 싶으셨으면 병원을 가는 외출증을 끊었어야죠!!!(크앙)
저도 히나 님 처럼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그건 제가 고2라는 파릇파릇한 나이를 가지고 있었을 때 였죠....
아침부터 열이나고, 속울렁거리고 장난 아니었는데 전 항상 개근 이라는 것에 어째서인지 엄청난 집착을 가지고 있어서
말리는 어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학교에서 히나 님 말씀대로 8교시까지 버티다. 종례시간이 된 후 긴장이 풀린 저는 눈을 감았습니다.
눈을 감고 눈을 다시 떳는데 어째서 인지 제가 반남학생 등에 엎여있더군요....당시 상황파악이 안된 저는 '여긴어디 난 누구'
결국 병원행을 한 저는 부모님께 두들겨 맞았습니다...orz....독한년이라고....
우리 히나 님ㅜㅜ어쩌다 이렇게 아파지신 걸까 하고 보니 감기+스트레스+수면부족 저 세개면 말 다한게 맞네요...
쓰러질만도 하겠어요...우리 히나 님 어딘가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들던 때도 많아보였고, 다 알진 못하지만 개인사정이란 것도 있겠죠..
일단 수면부족은 약을 드시고, 충분한 체력 회복과 심적으로 안정이 필요하겠어요...라고해도 고딩에겐 시간이 있지못하죠ㅜㅜ
안타깝습니다...제가 죽해드리고 싶고ㅜㅜ간호해드리고 싶습니다.ㅜㅜ
버티다 버티다 심적으로 너무 힘든 날에는 제게 다 털어놓아도 괜찮습니다ㅜㅜ제가 해결해드리진 못해도
들어드리구 같이 힘들어해줄수 있으니까요 제가 그만큼 히나 님을 걱정하고 있다는 점 절대 잊지말아주세요u//u
아프신 몸으로 숙제를 하시려다니...무리하지 말고 그럴땐 숙제는 덮어버리고 자는게 맞습니다.
선생님껜 아파서 하지 못했다며 말씀드리세요. 응급실까지 갔다는 학생에게 왜 숙제를 하지 않았냐 추궁하는 선생님은 없습니다.(는 있을 수도 있겠네요..)
쉬고 싶을 때 쉬지못하기에 고등학생이지만 내게 "제일" 필요한건 휴식이다!라고 생각할땐 쉬는 것이 맞습니다.
기침으로 목도 많이 쓰리실 텐데 모든 걱정은 잠시 내려두시고, 따뜻한 물 드시며 휴식을 취하세요.
건강해져서 다시 귀엽고 예쁜박수 주시는 히나 님을 기대하며 주말까지 남은 2일도 꼭꼭 무리하지 마세요!!
박수 감사합니다u.u
미비네 님
201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