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沖田総悟(おきた そうご)오키타 소고

유리검+56강

좋아해


내가 이렇게나 반성하며 사과하고 있는데 눈도 안 마주치고,
저런 무서운 표정으로 묵묵부답이니 괜히 생각하니 억울하고

서운한 마음이 울컥울컥 올라와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우는 효과는 대단했다. 아는 척도 안하고 있던 소고의 입을 단번에 열었다.


->잠깐, 누님 울어? 뭐...뭘 잘했다고 울어요..?!


엄청 당황한 걸 보니 자기 때문에 울었다고 생각해서 더 당황해 하는 것 같다.
오... 이거 유용한데? 더 울어봐야겠다.


->하...내가 잘못 했어요, 내가 나빴어요.
그냥 누님을 조금 약올려볼 생각 이였습니다.

사실은 화 같은 거 아까 전에 다 날라 가버렸다 구요
이제 그만 울어요..

1.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