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라...
히지카타 씨는 주머니를 뒤적이며 담배를 꺼내 입에 물어 라이터를 찾으시다.
아차.. 한 표정으로 다시 담배를 다시 주머니에 넣으셨다.
->만약 내가 담배를 피지 않았더라면..하고 후회하고 있다면 어떨까?
(...?)
->후회해도 나는 다시 담배를 필 수 밖에 없겠지.
후회라는 건, 그런 거라고 생각해.
히지카타 씨는 찾은 라이터를 달칵 거리시며 다시 말을 이으셨다.
->후회해도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게 돼
자신 뜻대로 굴러가는 일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일깨워 주는 듯이..하지만
그것이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모른 척 하며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과
실수임을 깨닫고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 중에 너는 어떤 사람이고 싶지?
조금 창피하지만 내 쪽은 전자 쪽인데 말이야.
후회도 해봐야 그것이 잘못 된 거라고 깨달을 수 있는 거야.
그런 기회조차 없던 사람은 계속 잘못 된 길만 걸어가겠지. 이러니저러니 말이 길었지만 너는 괜찮아.
너는 그 기회를 얻었잖아? 그러니까 너무 기죽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