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어이 난 이런 거 안 봐 흥미도 없으니까 도로 갖다놔 아니면 한창 읽을 나이인 소고 녀석이나 줘라

19금딱지를 보자마자 잡지에 시선도 주지 않고, 에로잡지를 쓱 돌려주셨다.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딴 잡지를 사며 지었을 네 표정이 어느 정도 상상 되는데 말이야....
이런 것 보단 직접 하는 게 돈 절약 시간절약 일 것 같군

!!!!...라며 갑자기 내 팔을 잡아 당겨 얼굴을 밀착했다!!!!!!

->는 장난, 괘씸해서 한 번 장난 쳐봤다. 왜 그런 표정을 짓지?

네 녀석도 사람 생일가지고 장난친 거 맞잖아 틀렸나?
그래서 나도 얼마나 재밌는지 해본 건데 서로 찜찜한 감정은 없던 걸로 하도록 하지 나도 이번은 넘어가 주마

잡은 팔을 놓아주시며 거리를 벌리신 히지카타 씨의 뺨이 약간 뜨거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