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네 쪽이 더 곤란할 텐데? 진선조에 머물 구실이 사라진 거잖아?
그렇게 된다면 바로 쫓아낼 거다.
(와...)
정말 단호하시네. 저런걸 보고 단호박이라 하는 거지?
히지카타 씨가 쫓아내지 않아도 내가 알아서 먼저 나갈 거라며 삐친 투로 말했더니
->과연 네가 우리 도움 없이 살 수 있으려나.
(...)
->참고로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사람을 어디까지 바보 취급하려는 걸까..?
->소고 녀석이랑 헤어질 일이야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적어도 내 쪽은 널 지켜주지. 이것도 진심이야.
말했잖아. 여기까지 온 이상 넌 내 울타리 안 사람이니.. 그러니까 나한테 잘해.
(흥..)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툭툭 말해두고선 병 주고 약주고 라니.
그래도 히지카타 씨의 저 말은 말대로 조금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