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었나?
불안해하는 나를 히지카타 씨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계시다.
살려달라는 내 말에 표정을 천천히 굳히셨다.
->누구지 네 생명을 위협하는 놈은? 우선 소고에게 가 있어라 그래도 그 녀석에겐 아무 말도 하지 마
분명 일만 커지겠지 나에게 맡겨라. 쥐도 새도 모르게 처참히 죽여주지.
그러니 너는 아무 걱정 말고 당분간은 외출을 삼가 하도록 해
괜찮다. 사람 한 두 세 명 죽이는 일쯤이야 내 위치는 물론 네 신변까지도 전혀 지장 없으니
히지카타 씨는 간단히 특징만 듣고서 “다녀오지” 라는 말만 하시곤 하루 내내 돌아오지 않으셨고,
그날 잡히지 않아 골치였던 패거리 주요인물 3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는 뉴스가 들려 왔다.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