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쓸데없는 소리를
소고 녀석도 바쁘고, 해결사 녀석도 웬일로 쓸모 있어지는 날이라
심심풀이 상대가 딱히 없었나보지?
(저는 순수하게..!!)
보고 싶었던 거예요! 라고 말해보려 했지만 딱히 반박할 구석은 없다..
어쩐지 뚱한 히지카타 씨 다 안다는 듯 한숨을 쉬셨다.
->됐고 일어나
(네?)
->심심풀이에 어울려 줄 테니까
맘 바뀌기 전에 일어나라
(안돼요!)
벌떡 일어나 얼른 히지카타 씨 옆으로 가면
나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고 걷는 내내 투덜거리셨지만
말과는 반대로 오히려 잘 어울려 놀아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