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 뭐 근데 지금은 아프지 않습니다.
지금은 이라..
소고의 직업 상 크고 작은 상처는 날 수 있는 법이라 가끔가다 상처의 흉터를 볼 수 있다.
사실은 무심코 나온 말이었는데 소고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꽤나 당황해 했다. 그리고 빠르게 옷소매로 흉터를 가려 버렸다.
->영광의 상처죠. 제가 그만큼 강하다는 거라고요?
그리곤 걱정할 것 없다는 듯 바로 의기양양한 표정과 말투로 말했다.
->그러니까 걱정할 것 없어요.
(응..)
누구보다 소고 마음을 잘 알고 있어서 모른 척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