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뭐?”
[『아, 기침했다.』...그럴 줄 알았어요, 그러니 그냥 얌전히 이불 속에 있었어야지]
“...”
[『그치만 이불 속에 있어도 소고가 없으면 추운 걸?』]
“.....”
[.....누님은 여우인 게 분명해
오늘이야 말로 꼬리가 몇 개 달렸는지 봐야겠어]
“........”
[『쉽게 보여줄 것 같아?』]
“...........”
[내가 질 것 같아?]
“.............”
[아 맞아 잠깐만 누님, 형씨?
저희 지금 급한 볼일이 생겼거든요? 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