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沖田総悟(おきた そうご)오키타 소고

유리검+56강

좋아해




조용한 방 안에서는 무언갈 써내려가는 소리가 울려펴졌고,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휘날리던 글씨는 점차 가면서 알 수 없는 글씨가 적혀지고 있었다.


그러다 이내 못참겠다는 듯이 쥐고있던 펜을 내 던진 손은
위로 올라가, 갈색머리카락을 쥐어잡고 있었다.




번외 - W . 코니





지친듯 책상에 엎드려 얼굴을 묻고 있는 오키타는 천천히 다시 고개를 올려
방금 휘갈기듯 썻던 종이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내 던졌던 펜을 다시 잡아 종이에 쓰기 시작한 오키타는 결국 몇분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펜을 던져버렸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살짝 고개를 돌린 오키타는 누군질 확인했다가 다시 고개를 돌렸다.



" 시말서는 잘 쓰고 있냐 "

" 시끄럽습니다 망할 히지카타. "



짜증난다는 말투로 말한 오키타는 펜을 천천히 쥐어 다시 손을 움직였고,
입에 담배를 문 체 쓰고있는 오키타의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던 히지카타는
오키타에게 다가가 글씨를 쓰고있는 종이를 들어올려 내용을 보았다.

종이에는 귀찮다는듯 휘갈긴 읽을 수 없는 글씨를 보곤 한숨을 쉬었다.



" 뭐합니까 당장 돌려주세요 망할 히지카타씨. "




오키타는 자신이 쓰고있던 종이를 가져간 히지카타를 올려다보며 말하였고,

히지카타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오키타를 잠시 내려보았다가
이내 손에 쥐고있던 종이를 두 손으로 잡아 쫘악- 하고 찢어버렸다.


갑자기 종이를 찢는것에 놀란 오키타의 눈은 커졌고,
히지카타는 책상에 다가가 주머니를 뒤적거려 라이터를 꺼내더니
라이터에 불을 켜 책상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종이에 던졌다.

불이 닿은 종이들은 쉽게 타기 시작했고,
히지카타는 물이 담긴 컵을 들어올려 타고있던 종이에 부었다.


새까맣게 그을린 책상에는 이미 타버려 없어진 종이조각들만 남아있었고,

오키타는 타버린 종이들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어 히지카타를 올려다보았다.



" 쓰지마라. ...그 녀석이 외로워한다. "



담배연기를 뱉으며 유유히 방을 나간 히지카타는 발소리를 내며 복도를 걸었다.


오키타는 히지카타가 나간 방향을 가만히 보고있다가 이내 정신을 차린듯
옆에 던져두었던 제복을 집고 방을 나갔다.




번외에서 히지카타 대사 중 " 쓰지마라. ...그 녀석이 외로워한다. " 의 말 의미는 히로인이 혼자 어디론가 갔으니 따라가라는 뜻이라고 해주셨어요
히지카타 이 츤데레!!!!왜 자꾸 설레게 만들어.((끌려간다.
센스있는 번외 도 감사드려요 코니 님♥

파란색나비 - 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