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당하는 데는 실력이 없는 걸까 눈을 크게 뜨며 놀란 듯 보였지만 그건 나의 간과였다.
서툰 내 솜씨 때문일지는 몰라도 어느새 주도권은 소고가 지니고 오랫동안 놓아주지 않다가 숨이 차차 멎어 갈 때쯤에
입을 때며 씨익 웃더니 말했다.
->확실히 시도는 좋았어요. 하지만 저를 완벽히 눕히기에는 한참 멀었네요.
라며 다시 입을 가까이 하기에 황급히 내 입을 막았더니
->누님이 시작하셨어요. 끝내는 건 이쪽입니다.
아주 가볍게 내 손을 치우고 다시 깊게 키스해왔다.
다신 키스 같은 거 먼저 안할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