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소고가 떨리는 눈으로 나를 직시 했다.
->왜...? 저를 만난 게 후회되요? 지금 이 생활이 맘에 들지 않아요?
말해주세요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으면 고치겠습니다. 이 진선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부탁 정돈 해보겠습니다.
도대체 왜?
나에게 대답을 촉구했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없자 내 팔을 끌어안고 억지로 키스해왔다.
발버둥 치려해도 내가 소고의 힘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
->어떤 이유건 깨지 못 하게 할 거예요. 너무 행복해서 깨고 싶지 않을 정도로 누님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테니까 나를 떠나지마.
소고는 입을 때며 속삭이듯 말하곤 다시 깊게 키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