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침...
“뭐야 내 얼굴 왜이래요.”
(....기억 않나?)
소고는 거울에 팅팅 부어오른 자신의 뺨을 보며 물었다.
“집 앞까지 온건 기억하는데”
(그대로 고꾸라져서 그때 다친 거야)
“뭔...”
사실 소고의 부어오른 뺨은 히지카타 씨 주먹의 흔적이다..
내 처절한 비명에 히지카타 씨가 반사적으로 소고를 주먹으로 때리는 바람에
크억 소리를 내며 쓰러진 소고는 그대로 뻗어 일어나지 않았다...
“...어떻게 고꾸라져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얼굴이 붇죠.”
(....그러게)
내 쪽은 한동안 히지카타 씨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겠지만
그래도 소고는 기억을 하지 못해 다행이라 생각하며 나를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