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沖田総悟(おきた そうご)오키타 소고

유리검+56강

좋아해



-유메 님 박수 답변-

안녕하세요 유메 님~ 바쁜 평일 정신없지만 즐겁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일이 생겼지만 어떻게든 즐겁게 살아볼려고 노력 중입니다 흐흐ㅜㅜ
팬아트를 보내 준 녀석은 월요일에 야무지게 정의의 맴매를 당했습니다. 핵 가족 버전의 설정은 참 맘에 든 것 중하나 였는데 본격_친구가_스포_하는 팬_아트.jpg 나쁜 녀석...
만화책! 유메 님께서 보셨다는 만화책에서는 익숙한 것이 많아서 괜히 반가워요~ 블리치랑 쿠로바스 (꺄-) 블리치는 휴덕 중이지만 쿠로바스는 진행중입니다 ing//
저도 이번 시험이 끝나고 책방에가서 만화책이나 쓸고 와야겠어요-//-그것보다 바람직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있으면 나와보라해!!!
은혼을 전권을 지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무리 보던 만화책이라도 한권을 읽다보면 한시간이 뚝딱 지나가 버려요..제가 읽는 속도가 꽤나 빠른 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아 물론 소고가 나오는 부분은 보고 보고 꺅 거리고 다시 보는 것 때문에 그렇지만...다 읽은 후 문득 정신을 차리면 밖에서 짹짹 아침 소리가 나는 것은 저도 많이 겪어 봤습니다ㅋㅋ
그래도 후회는 없는 시간★ 만화책을 다 본 후에는 아 오늘도 열심히 덕질 했다 라는 마음으로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습니다 ㅎㅎ
일,집,일,집 만 반복하는 일상. 가끔 지친 몸으로 귀가를 하면 오늘도 딱히 별거 없었다는 것에 대해 사람이 참 우울해질 수도 있어요. 저도 물론 그렇고요..
저는 학교에서 일을하는 '근로'학생이라 수업이 끝나도 학교에 남아 잡일을하고, 월수금 은 학원을 다닙니다.
아무래도 제 학과가 좀 깊고, 여러운 것도 있어서 그런지 아무리 열심히 파고, 파해쳐도 계속 같은 흙만 파고 있는 것을 보면 그보다 더 제 자신이 무기력해 보일 수는 없어요ㅜㅜ
친구들의 프사를 보면 꽃나들이도 가고, 해외로 여행도가고 그러는 데 그것이 참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유메 님 마음 충분히 알고 있어요.
유메 님께 찝쩍 거렸다는 그 놈도 나쁘지만 친구 분들께도 배신감이 크셨겠어요. 상황도 상황대로 황당하면서도 일단 유메 님은 피해자 잖아요.
어쩌다 그 둘사이에 애매하게 껴버려선 오히려 중간자가 탓을 받는 일보다 더 더러운 것은 없는 것같아요ㅡㅡ...서로 잘못한 것을 부정하고 되려 남 탓을 하는 못된 심보!!
저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서로 사이가 좋지않은 둘 사이의 중간자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 둘을 어떻게든 좋게 화해 시키려는 것 뿐이었는데
그 둘 사이에서 가지고 있는 좋지않은 감정을 내게 화풀이를 하고, 그 모습을 본 한 명은 자신의 뒷담을 깟다며 저를 꼬치꼬치 캐묻더군요.
와 그때의 기분이란 아직도 생각하면 주먹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래도 둘 다 소중한 내 친구라고 생각 했는데 마지막에 되선 기다렸다는 듯 제게서 등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항상 선을 긋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친구를 사귈 때는 마음이 통하는 지를 봐야하는데 행동부터 먼저 관찰한 뒤 마음대로 평가하는 좋지 않은 짓이죠...
저 같은 경우는 낯가림이 심하진 않지만 한 번 배신을 크게 당한이유로는 저 사람이 나를 배신해도 큰 타격이 없을 정도의 선을 그어 버리는 버릇이 생겨서
제게 친구란 '선이라는게 없어야 하는 사람' 만 친구로 통하고 있어요ㅋㅋ
뭐, 비록 가끔은 프사를 보며 부러워도 하고, 친구도 별로 없으면서 선이나 그어버리고, 남을 평가하려 하는 못된 버릇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탓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유메 님도 같아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방어'라는 것을 하기 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수단이던 그것은 유메 님을 위한 것입니다.
옳던 그른 던 최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경계심이 많다면 뭐 어떤가요? 경계심이나 낯가림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있다 하면 그 분은 진짜 친구입니다. 오히려 친구를 잡아내기 쉬운 수단이 될지도 몰라요!
누가 어떻게 생각하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수는 저를 위한 것이 맞습니다. 이런 식으로의 푸념도 참 감사하게 받고 있어요. 그저 사이트의 제작자일 뿐인 제가 한 분의 푸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참 기쁘고, 보람찹니다. 비록 제대로 된 위로의 말씀도 드리지 못하지만 유메 님과 박수를 주고 받으면서 유메 님도 분명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박수 던 저는 기다릴 뿐이니까 가끔을 푸념을 하셔도, 막 화를 내셔도 상관없어요. 그렇다면 저도 막 푸념을 하고 같이 화를 내드릴 테니까요 :)♥

박수 감사합니다~!!

유메 님 박수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