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라라 뭡니까 그 얼굴?
제가 반갑지 않은 거예요?”
[어떻게 복구 되었나..!]

“그 뜻은 복구 되지 않기를 바랐다는 뜻인가요.
뭐, 아쉽게도 애초 복구 같은 건 필요 없었습니다만”
[무슨 뜻?]

“제 유리검이 깨지지 않았다 이 소리입니다.”
[예????????]

“그렇게까지 놀랄 일인가요.
제 유리검도 무사하고
누님도 죄지은 마냥 있을 필요 없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





“이런 건 감사히 제 유리검 마음에
제대로 기억해 두도록 할게요.
아아 사랑스러워서 안아주고 싶어졌잖아요.”
[설마 연기였나..!!]

“글쎄요 연기라기보다는
누님을 살짝...곤란하게 만들어보고 싶어져서?
반응이 상상 이상이던데요.”
[이 도S!!!!!!!!!!]

“그거 누님이 할말?”
[어떻게 그런..! 너무해..!!]

“네네 잘못했습니다.
근데 누님이라고 잘한 건 없잖아?
제 나름의 소심한 복수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뒈져버려 히지카타..ㅋㅋㅋ”
[즐거워하고 있다!]

“누가 즐거워하고 있다는 겁니까.
너무하네 누님..제 유리검 또 산산조각 나버려요?”
[이제 안 속는다!!!]

“자업자득 인과응보 아니겠어요.
이제 슬슬 화 풀고 한번 더 말 해보지 그래요?”
[....?]

“나는 소고 밖에 없다고.”
[할까보냐!! 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