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나와 눈이 마주친 소고 얼굴에 불만의 오로라가 보이는 건 나뿐인가
히지카타 “저 녀석 네가 없는 동안 내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은 적이 없다.”
곤도 “일 중에도 내내 이만 갈고..”
야마자키 “누님 오키타 대장님 좀 위로해 주세요...”
내가 자릴 비운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러나 고민할 틈도 없이
소고가 어느새 내게 다가와 바로 내 어깨에 이마를 기대며 크게 숨을 들이마시다 또 크게 내 뱉었다.
->보고 싶었어요.
딱히 내 탓을 하거나 화를 내지 않았지만 내 손을 꽉 잡은 소고의 손은 말하고 있었다.
오늘은 절대 떨어지지 않을 거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