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는 망설임 없이 나를 번쩍 안아 올렸다!!! 어..업어달라니까..!!
->업히는 쪽보단 안기는 쪽이 낫지 않아요? 업히는 것보단 이쪽이 더 여자의 로망이 아니었나요?
얼굴을 확 가까이한 소고가 내 입에 쪽 소리를 내고 떨어졌다!!!!
(!!!!!!)
->봐 이게 누님에게도 제게도 좋다니까요? 업히면 누님의 얼굴이 안 보이잖아요?
그 이후로 내려달라고 해도 소고는 들은 채도 안하고, 거리를 걸었다.
창피해서 소고의 품에 얼굴 묻곤, 고개도 못 드는 나를 놀리기라도 하 듯 알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렸다..
누가 좀 말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