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沖田総悟(おきた そうご)오키타 소고

유리검+56강

좋아해



“곤도 씨, 히지카타 씨...당신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끝났어요. 둘이 있게 해줘.”

약간은 냉정하게 들리는 소고의 말에 눈물범벅이 된 그 두 명이 조용히 문소리를 내며 나가자

소고는 무언가를 많이 담아 표현 할 수 없는 일렁이는 그 붉은 눈동자로 하나도 놓칠 수 없다는 듯 나를 주시 했다. 그렇게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을까

정적을 깬 건 다름 아닌 그였다.


“(-) 안 우네요?”


당연히 펑펑 울 것이라 생각한 것이지 몰라도 아까와는 다르게 내 자신도 이상 하다 생각할 만큼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왠지 눈물로 가득차서 그의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는 건 싫었기 때문이었다.


“응 내 우는 모습 못생겼으니까. 원래도 못생겼는데 여기서 더 못생겨지면 어떡해..”


그의 뺨을 쓸며 내가 애써 웃자 간지러운 듯 그가 눈을 감으며 살살 떨었다.


“네 울지 마세요. 지금의 나는 우는 당신을 위로해주지 못해요. 아마 앞으로도...

그러니까 울지 마요.”

“그런 말 하지 마 울어버릴 거야”

“역시 제 말은 듣지 않는 군요.”


그가 약간은 힘들게 손을 뻗어 나와 같이 내 한쪽 뺨에 손을 얹더니 내 눈 주위를 살살 쓸었다.


“닦아 줄 수는 있겠네...”


신기하게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내 볼에 한 방울 씩 타고 흐르더니 봇물처럼 터져 흘러 내렸다.
닦아 줄 수 있다면 얼른 닦아 달라는 듯이


그런 나를 보고 피식 웃더니 한 손으로 내 눈물을 닦았다.

어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