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결사에 놀러갔다가 잔뜩 취해버린 긴이 있어 나도 한잔 해버렸다.
마시고 나니 기분이 좋아져서 더욱 잘 들어가는 것 같다.
옆에서 신파치가 말렸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한잔 더!!”를 외치다 누가
“안 됩니다.” 라며 내 손에 있던 잔을 뺏어 탁자 위에 올려뒀다.
(누구?)
->소고입니다. 취하셨나요. 연인도 못 알아보시다니
(아냐 나 안 취했어)
->안 취했다 말하는 사람이 취한 사람입니다. 진선조로 얌전히 돌아가요.
형씨 실례 했습니다. 숙취 해소 잘 하세요. 그럼 이만
소고는 가뿐하게 나를 공주님 안기를 하곤 진선조로 향했다. 근데 나...정말 취한 것 같은데.
내 술버릇이 뭐였더라...
1.애교 부린다2.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