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沖田総悟(おきた そうご)오키타 소고

유리검+56강

좋아해


예나 지금이나 그의 반응은 새삼 대단했다.

바닥으로 철철철철 흘러내리는 맥주는 신경도 쓰지 않고서 길을 잃은 초점 없는 눈동자가 나를 향해 흔들리고 있다!!

그때랑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른데도 이렇게까지 충격인 걸까?


“축하합니다. (-)님”
(고마워 타마)

“축하한다, 이제 홀몸이 아니니까 조심하고 다녀
저런 마다오나 만나러 와선 몸 상하지 말고”
(네 조심할게요.)


물론 거짓말 이다.
나중에 술안주로 쓰고 싶다는 오토세 아주머니와 미리 짜둔 장난이었다.


“그래서 이름은 정했어?”
(음 아직요..이름은 아이를 낳고 나서 그 후에 신중히 결정하고 싶어요.)

“오키타님과 (-)님의 아이니 분명 예쁜 아이일 겁니다.”
(헤헤 그럴까? 어떤 아이 건 사랑스럽겠지만
특히 소고의 상냥하고 투철한 정신력을 닮았으면 해, 아! 붉은 눈도)


“데이터에 기록합니다.
사랑 하는 사람은 극 사디스트도 상냥하게 보이는 거군요.”
(너무 하네 타마~)


적당히 장단을 맞춰서 내가 정말 아이를 가진 마냥 하하호호 실컷 떠들고 있으면

역시나 이 인간은 아직도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인지 아무 말이 없...
는 게 아니라 아예 사라졌다!


(긴토키 어디 간 거지?)
“긴토키님이라면 약 3분 21초 전 쯤에
죽지 않을 만큼..이라 중얼거리시곤 동야호를 빼들고 나가 셨습니다”

(뭐...?)
“이거 큰일이군.”

(긴토키!!!!!!!!!!)


내가 잘못했어요!!!!!!!!!!!!! 돌아와!!!!!!!

소고의 아이를 가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