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沖田総悟(おきた そうご)오키타 소고

유리검+56강

좋아해


->네 아무것도 모르죠.
안다고 해도 제대로 아는 것 하나 없고, 근데 그래서요? 그게 무슨 상관이죠?

내 말을 당당히 응하고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재밌는 법이죠.

소고는 묘한 시선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허리에 팔을 천천히 둘렀다.

->모르는 것을 알았을 때의 그 기분을 아시나요? 특히 누님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저만 이 기분을 알기에는 너무 아까우니 누님께도 친절히 알려드릴게요.

얼굴이 가까워진 소고의 눈을 살짝 피하면 소고는 그것도 놓치지 않았다.

->봐. 지금 내가 무슨 표정을 하고 있는지 아마 누님은 상상도 못할 표정일 거 에요.

상상도 못할 표정이라니....뭘까 싶어 눈을 다시 돌리면 소고는 그 틈에 내 입에 쪽 소리를 냈다가
크크 웃으며 떨어졌다.

->지금 누님 표정 엄청 웃긴 거 알아요? 또 누님에 대해 하나 알아가네요.
(...)

잘도 날 속였겠다....

소고는 아무것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