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서 일곱장긴상 앞으로 파르페 적당히 드시고 다녀요..! 그러다가 당뇨병 걸려서 먼저 가버리면 남겨질 카구라랑 신파치가 걱정 되지 않아요?
그리고 파칭코 좀 그만 다녀요!! 나이가 한 둘도 아니구 매일 파칭코가서 뭐 하시는 거예요?
긴상이 매일같이 불량(?)한 태도를 보이니까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사고도 적당히 좀 쳐요 몸이 남아나질 않겠어요!
계속 그런 모습으로 계시면 다음 생일선물로 파르페 같은 건 절대 안 줘 버릴 거예요..!!
다른 분들께도 말해서 단거 나 단거는 전부 금지 시켜 버릴 거예요!
->아니 긴상 생일인데 왜 다들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당뇨병은 늦었어 늦어버렸다고! 그건 네 녀석도 잘 알잖아!
그래 오오구시 군의 담배 알지?? 무슨 동반자 마냥 매일 입에 물고 다니잖아!!
내게 당분이란 동반자라고 요 녀석아!! 긴 상은 S라 동반자를 놔주지 않고, 꽉 붙잡고 있는 스타일이란 말이다!!
오해하는 것 같은데 파칭코는 행운의 여신이 보일 때만 간다. 물론 매일 보이는게 문제지만
요즘 애들은 잡아두면 쓰나 자유롭게 해두는 게 최고지 내게서 좋은 점을 배우나 나쁜 점을 배우나 결국엔 그 녀석들 탓이라는 거지 안 그래?
라기 보단 단거 금지라니..파르페가 없다니!!!...잘못 했습니다....
파칭코는 끊어 볼 테니.....당뇨는 봐주세요..
의뢰서 여덟장긴! 내가 너와 만난 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구나! 미리 생일 축하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어!!!
p.s. 어제 너무 많이 마신 거 아니야? 뒤처리 하느라 힘들었다구.. 너 나한테 무슨 말 했는지 알아? 어제 네가 나한테...!
아니, 아니야. 그냥 잊어버려. 어차피 술 취해서 한 말일 테니까, 나도 신경 안쓸께.....
그래도 기억 못한다는 건 좀 섭섭한걸. 진심이라고 생각해서 좀 흔들렸는데 말이야.
바로 쓰러지듯 자버리고... 앞으론 그러지마. 괜히 헷갈리니까...
->뭐...뭐가!!!!!!! 내..내가 무슨 말을?!?!?! 뭐..뭐를 대체!?!!?!?
그렇게 까지 얘기 해두고서 잊어버리라고?! 딜리트 해버리라고?!
긴상 이미 딜리트 해버리긴 늦어버린 것 같은데!!!!!!
게다가 신경 엄청 쓰고 있잖아!! 뭐가 진심이라고 생각 했던 겁니까?! 뭐가 흔들린 겁니까!!
이 시점부터 생일 축하는커녕 아무 것도 못 먹게 생겼습니다만!!!
의뢰서 아홉장긴토키 생일 축하합니다! 매번 신세 만지고 있죠?
그런 제가 드디어 월요일부터 첫 출근을 하게 되었어요! 두근거리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실업계고등학생이라 대학을 안가고 취업을 해서 떨리기도 해요. 저 잘하겠죠?
긴토키 생일이니까 저랑, 긴토키랑 서로 축하해주기로해요.
하, 오늘은 축하 만 해주려고 했는데 이런 마음을 말할 상대가 없어서.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신세만 지고 있는 건 알고 있어? 그런 네 녀석이 출근이라니 솔직히 걱정 되는데
어쨌든 망할 사회에 온 걸 축하한다.
긴상이 백수 취급 받고 살지만 뭐든 일엔 실수를 안 할 수는 없는 거 알아 둬
잘 하지 못하더라도 너무 낙심 하지 말고, 그렇다고 해서 실수를 완전히 잊지는 말고,
사회인 인만큼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은 제대로 책임지도록 해.
뭐가 그렇게 차갑게 구냐고? 네가 잘 할 수 있는 녀석이기 때문이다. 왜.
말할 상대가 없으면 찾아와 단 케이크는 들고 와야 한다? 돈도 벌 테니까 5조각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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