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沖田総悟(おきた そうご)오키타 소고

유리검+5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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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네 님


어제는 산더미같은 수학숙제...오늘은 영어단어 80개...
그리고 국사시간 조장으로써 글쓰기에 방과후에는 체육관에서 공연준비...
몸이 버텨주질 못해서 결국 오늘 눈물샘이 터지고 말았습니다.미비네에요.
요즘 골반쪽 근육이 무리가 가서 공연준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잠시 휴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지고 있네요ㅠ
그리고 수업마치고 바로 체육관으로 차타고 가서 필기노트를 살 시간이 없었습니다ㅠ내일 사러가야 겠어요ㅠㅠㅠ 노트가 시급ㅠ!
곧있으면 3월 31일부터 2박3일동안 야영...이 분명할텐데... 8만원을 내고 가는 봉사활동을 가게 됩니다.(8만원 강조)
야영이라고 해놓고는 봉사래요. 봉사. 하...(깊은 한숨) 하필이면 공연 2일전이라니...ㅠㅠ 참 바쁘네요ㅠㅠㅠㅠ 힘듭니다ㅠ
덧붙여 이제 몇일뒤에 종합신체검사가 있습니다! 문제는 혈액검사인데요...
제가 중1때 혈액검사 하던 도중 저 혼자만 피가 잘 뽑혀서 남들 3초만에 끝내는걸
전 1분이나 바늘을 꼽고 있었죠ㅠㅠ 정말 아팠어요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니 조금...무섭네요 흑흑ㅠ
어제는 목감기가 걸렸음에 불구하고 퍼펙트하게 가창시험을 쳤습니다, 후후/// 왜 퍼펙트냐 하면...
음악선생님이 합창부 담당 선생님이신데 제 가창 테스트 실력을 보시고 저를 합창부로 스카웃 하셨습니다! 헣//
물론 거절했지만요;(배,배드민턴부를 버릴수가 어ㅂ써따!)
이러저러해서 참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답변-

안녕하세요 미비네 님~ 박수를 보고 제 고등학교 2학때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서 미비네 님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막상 미비네 님을 보면 누군가는 정말 열심히 한다며 칭찬해주실 진 몰라도, 우리 미비네 님께 휴식처라는 곳은 있습니까?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는게 참 죄송하고 어깨를 쓸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네요..
골반쪽이라니 병원은 가보신 것 맞나요? 부모님께 말씀은 드렸나요? 혹시 미비네 님이 혼자 감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 됩니다.
공연준비에 8...8만원 이란 황금같은 돈이 나가는 봉사활동에 할 것을 떠올리는 날엔 머리가 지끈지끈 하시겠어요..
저도 과제에 일에 학원에 학원 숙제에 여러가지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참 가혹하고, 어른인 지금도 울컥한 적도 많습니다.
공부를 늦게 시작한 제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스케줄로 참바빴습니다.
자주 눈물샘을 터뜨렸던 저에겐 필요했던 건 짐을 덜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 짐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미비네 님, 힘내라는 말도, 괜찮을 거란 말도 안 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17살인 나이에 신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참 힘드실 텐데
너무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고민을 털어 놀을 곳이 필요하다면 제게 따로 연락을 보내주셔도 좋아요...
힘든 것은 혼자 감당하려 하지마세요...울으셨다는 우리 미비네 님의 박수에 괜히 제가 속상하고 마음이 찡하네요...ㅜㅜ..
혈액검사! 그거 아프죠...저 같은 경우는 피가 안 뽑히는게 아니라 핏줄이 안 보여서 다른 이들보다 아픈고통을 감당했습니다. 윽..
그 고통 아주 잘알고 있습니다...벌써 소름이...저 원래 주사도 안 좋아하는 편인데 피 뽑는 건 거의 혐오수준이에요 orz...
우리 미비네 님ㅋㅋ노래 잘 부르시는 군요! 사실 저도 한 목소리 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땐 합창부로 나가서 상도 타고 그랬죠 흐흐..
메조 소프라노 였는데 부를 때마다 목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켁켘...
이런저런 바쁜 5일을 보내신 미비네 님 정말 수고하셨어요. 부디 주말은 마음 놓고 푹 쉬시길 바래요...

박수 감사합니다~!!




익명 님

감기라니ㅠㅠ 힘내세요!요즘감기 정말 독하잖아요ㅠㅠ 사실저도 걸려봤어요 망할미세먼지(T^T) 힘내세요(≥∀≤)/
(아!감기때 좋은건 물이에요 꼭 많이마시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큽 감기는 소식도 없이 찾아와서 제 머리에 침투해 두통을 선사했습니다..o<-<...
어머니 말씀대로 마스크를 썻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겠죠...? 괜히 패션이니 뭐니를 내세워선 이 고생이네요.
하지만 걱정해주신 덕에 물도 많이 마시고! 약도 먹고 자니 감기기운은 싹 달아났어요 :) 걱정과 응원 감사합니다 u//u
이번 주말 편하게 보내시길!!

히나 님

미비네 님, 익명 님, 히나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