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가 한창이고 서류만 보다 역시나 떡하니 누워 자고 있다.
그래도 자는 얼굴이야. 매번 안대로 눈을 가려서 제대로 본 적이 드물다....
이때를 노려 서류를 베개 삼아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순수한 소년 같은데
(눈만 뜨면...)
분명 눈만 뜨면 사디스트에 도s에 독설가에 여러 가지로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 사람이지만.
(그런 소고도 좋아)
무슨 발칙한 힘이 난걸까 나는 몰래 소고의 뺨에 키스하곤 후다닥 하고 재빨리 방을 나와 버렸다.
그리고 남은 소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