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 네가 애 취급 한다고 해서 싫어하는 건 알지만
노골적으로 싫다는 표정을 지을 줄이야...정말 싫어하긴 하나보다..
그래도 쓰다듬어보고 싶다고 하니 소고는 잔뜩 눈에 힘을 주고
->한번 만..
이라 중얼거리며 약간 성의 없이 고개를 까딱 기울이며 쓰다듬을 수 있도록 거리를 맞춰주는 듯싶었다..
조심조심 손을 뻗어 소고의 머리칼에 손을 올려 부드럽게 아래로 쓸었더니 바로 고개를 바로 들어 빼버렸다!!!
->네네 여기까지입니다 -
치사해!!!!!!!!!!!
라고 생각했는데 소고의 얼굴이 엄청 뜨거워 보인다....반응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듯하다..
->이..이래서 머리는 곤란하단 겁니다..
라며 이미 다 들킨 얼굴을 애써 가라앉히려 했다.
애 취급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런 것엔 약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