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어요? 당분간이라면 얼마쯤? 하루에서 이틀 정도 되나요?
(...)
소고에겐 당분간이 1~2일 밖에 되지 않는 걸까..
그것보다 좀 더 길어 라고 우물쭈물 말하면 소고는 약간 어두운 표정으로 푹 한숨을 쉬었다.
->알아요. 안 다구요. 그냥 한 번 붙잡아본 것뿐입니다.
기다릴게요. 하지만 너무 늦으면 안 돼요 제 쪽이 먼저 찾아 갈 거니까 그땐 각오하는 게 좋아요.
어떡해서든 누님을 데려갈 테니까요. 말릴 수 없을 거예요.
(...)
최대한 빨리 와야지라고 결심이 설 만큼 소고는 사뭇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