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겁니다.
소고는 내 입에 꾹 하고 도장 찍듯 길게 입을 맞췄다.
->아무리 만우절이라 해도 누님이라 해도 괘씸하잖아요? 거짓말이라니.
거짓말이 허용 되는 날이라...아무리 그래도 제가 누님께 사랑하지 않는 다거나 싫어한다 거나
그딴 거짓말을 할 수 있을 리가....
그건 적어도 제겐 장난레벨이 아니라고요..뭐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전개였어요.
거짓말은 여기까지 하도록 해요. 정말로 벌을 받고 싶다면 좀 더 해도 좋지만 말이죠.
어느 쪽이던 제겐 환영입니다.
(별로 네 벌 따윈 받고 싶지 않아)
->에이 사실은 받고 싶으시잖아요? 저랑 이런 거 저런 거 하고 싶잖아요.
한걸음 내게 떨어진 소고가 즐거운 듯 키득키득 웃었다.
뭐가 이런 거 저런 거야!!!
누님의 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