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감히 누님을 바보 취급이라도 했나요? 누님을 욕한다는 건 저를 욕하는 것과 똑같은데 말이죠.
누님이 원하신다면 그녀석이 건방지게 놀린 그 혀를 잘라드릴 수 있습니다.
소고가 날카롭게 칼집을 잡고 칼을 뽑으려하기에 그것을 제지하면 장난이라며 칼에서 손을 때곤 내 손을 상냥히 감쌌다.
->가끔은 내 자신이 바보 같아 보일 때가 있죠. 저라도 없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면 망할 히지카타를 죽이지 못했을 때가 말이죠..
그 누가 누님이 바보 같다 욕하고, 나 자신도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다 생각해도 제가 증명할게요.
누님은 제게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멋있는 사람인걸...그런 누님이 바보 같다니 말도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