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 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이거..”
곤도 씨가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셨다. 설마 이거...
“세뱃돈입니다.”
세뱃돈 이라니...봉투도 꽤 두툼하다...
주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몇 번을 돌려드리려 했지만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딸 같아서 드리는 겁니다. 아. 딸 보단...”
(??)
“며느리 같은 느낌이 더 적당하군요. 물론 소고 녀석의 며느리를 말하는 겁니다.”
(고..곤도 씨!!)
“하하하 실제 제 며느리는 아니지시만 소고의 예비신부는 맞지 않습니까?”
(...모..몰라요!!)
내 대답에 크게 웃으시는 곤도 씨도 참 짓궂으시다...
곤도 씨께 인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