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沖田総悟(おきた そうご)오키타 소고

유리검+56강

좋아해


내가 소고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하도 티를 냈던 모양인지 진선조 둔영 내에서 모르는 사람 한 명 없었다.
그러다 종종 소고와 내가 같이 얘기나 걷기라도 하면 불쑥 나타나서 눈치 없게


“오오 드디어 사귀시는 겁니까?”

->...
(아니에요.)


저렇게 초를 치기도 했다.

저 사람은 무심한 건지 눈치라는 게 없는 건지 어쨌든 차인 입장이니 저런 질문들은 굉장히 아프다고!!
아니라는 말에 대놓고 아쉽다는 소리를 내고 가버리는데 후폭풍으로 결국 둘만 남아서 민망해 죽을 지경이다..


->복수해 줄까요.
(뭔 복수?)

->아닙니다.
(...)


어쩐지 그 후로 드디어 사귀는 건 지 나에게 드디어 성공했냐 던지 묻는 사람이 없어졌다..
어디서 주워들은 거지만 그간 그런 질문을 한 대원 분들 얼굴을 소고가 한명한명 기억해둬서 굉장히 굴려먹었다고 하는데...

복수가 설마 이거였나..!!

❮사귀는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