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상에..! 소고!!!)
뭐라 말을 이을 것도 없이 얼른 달려갔더니
내 목소리에 서서히 눈을 힘겹게 뜬 소고가 나 임을 확인하곤
->아. 정말 누님이네.
(이게 뭔 일이야 소고!! 누가 대체 이런 심한 짓을!!)
->그냥..몸이 저절로 움직였습니다.
(이 멍청아!!)
->그래도 마지막에 누님을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대장이여도 국장이여도 몸 사리지 않는 건 여전 하구나..
게다가 엄청 갑작스럽게 입에 피까지 흘리면서 마지막이라는 둥 다행이라는 둥
베드엔딩 분위기를 풍기지 말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