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를 한 아침.
실내화를 신고 교실로 올라가면 어째서인지 옆반 친구가 “축하해.” 라며 빙긋 웃고는 자기 교실로 쏙 들어갔다.
나 오늘 생일 아닌데..왜 저러는 거야?
갑작스러운 축하를 하고 간 친구의 뒷모습을 이상한 듯 바라보면 이번엔 오타에가..
“축하해 잘 어울려~”
(???)
무슨 소리야 대체?! 도통 알수 없는 표정을 지으면 오타에는 시치미 때지 말라며 웃었다.
“오키타 군과 사귀기로 했다며”
(뭐?!)
“소문 다 났어.
아까 오키타 군이 이곳저곳 다 말하고 다니던걸?”
(...)
오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