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다니 너무하네
이렇게 괜찮은 남자가 열심히 구애하고 있는데. 복 받은 줄 알아요.
(...)
복? 그래 보통 여자라면 귀찮은 것이 아니라 기쁜 것이겠지...
그보다 자기 자신 스스로 괜찮은 남자라니..그러고보니 오키타 군의 외모는...
->?
(...)
몰랐는데 지금 와서 이렇게 보니 오키타 군은 꽤나 괜찮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거리에 지나가면 한 번쯤은 돌아보게 되는 정도..?
그렇게 혼자 납득하고 있으면 오키타 군이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아. 너무 대놓고 쳐다봤나.
->제법이네요.
내가 반응을 보려 계속 쳐다보고 있는 건데 오히려 당해버렸네..
(...아 미안)
->미안 할 것 까진 없고.
오키타 군의 귀가 붉다...
가끔은 오키타 군이 내게 진심인지 아니면 단순한 호감인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