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아가씨 그렇게 졸린 눈을 하고서도 올 만큼 날 보고 싶었어?
(...)
->장난이야. 그런 눈으로 볼 것까진 없잖아? 그래도 여기서 잠들면 곤란해.
(...응)
금방이라도 잠에 빠질 것 같은 눈을 싹싹 비비며 슬슬 일어나야 겠다 하고
일어나면 긴토키 손에는 푹신해 보이는 베개가 들려있다.
->여자가 소파같이 딱딱하고 추운 곳에서 잠들면 안 돼. 이리와
라며 긴토키가 방 안으로 들어오라는 듯 손짓했고, 보아하니 이미 내가 잘 요와 이불은 다 깔려져 있는 것 같다..
잠깐...해결사에 잠들면 곤란하다는 게 아니라 소파에서 자면 곤란하단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