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의미야.
(...글쎄요)
아마 긴은 뭔가 짚이는 게 있으니까 의미를 물어본 거겠지..
사실 알고 있잖아요? 라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 긴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안 그래도 없는 식량 다 축내는 야토 족 식충 한 명
그 주인을 닮아 식량은 식량대로 덩치는 산만하게 커서 공간은 공간대로 차지하는 정체불명 개 한 마리랑
인간을 쓴 쓸모없는 안경 한 개랑...봐 의욕이 나게 생겼어?
(...)
또 다시 한숨을 푹푹 내쉬며 말하는 긴이었지만
저 셋을 보고 의욕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저 셋을 봐서라도 의욕이 생겨야 하지 않을까..
->내 편이라고 믿고 있던 사람마저 날 질책 하는 구나..
(제가 언제 질책 했어요..)
->의미 없다..의미 없어..
(...)
계속해서 땅이 꺼져라 한 숨을 쉬는 긴토키에겐 정말 의욕이 필요해 보인다..
누가 저 아저씨에게 의욕 좀 한 사발이라도 날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