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조금만, 아직 히지카타의 시체 수가 3402구 밖에 모이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 합니다 그만 일어나세요.)


암만 일어나라해도 누워있는 소고의 이불을 휙 걷어버려도 봤지만
미동이 없이 두 손을 공손이 모아 배위에 올려두고선 꿋꿋이 누워있었다..


->오키타 왕자는 망할 히지카타 놈의 독사과를 먹고 쓰러졌습니다.

아아 어느 멋진 공주님이 와서
진심 담긴 입맞춤을 해주지 않으면 영영 잠들고 말아요 이야 큰일이네―
(이 놈아...)


저 남자를 어찌하면 좋을까...
어쩔 수 없이 오키타 왕자님이라 불러주며 소고의 장단에 맞춰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까이 했다.

그리고 진심을 담은..


(일어나!!!!!!!!!!)
->으아아아아아악!!!!!!!


말을 입이 아닌 귀에 쏟아 부어 주었다.
효과는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