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로 잡혀있는 상태에서 느낄 것은 못 되지만...
지금 이것이 얼마나 민폐가 되는 짓일까...
게다가 소고나 히지카타 씨가 떡하니 있는 상황에서도 예고도 없이 양이지사는 나를 위협했다.
그렇다는건 내가 혼자였던 상황이었다면 더 큰 위협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소고는 그것을 걱정했다는 걸...
(...)
소고 말대로 나와서 이렇게 실감하게 된다...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길까 소고는 칼을 조심히 내려놓는 상황에서도 내게서 시선을 때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보니 시야가 번져가면서 눈물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졌다...
“사무라이 체면에 여자를 울리는 것도 잘하는 짓인가?”
“크악!!”
(!!!!!)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누군가 쓰러지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