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왔어요!)
“....아-그랬구나......라 할 줄 알았냐!!! 가출이 뭐야 가출이!”
...사실 분하게도 진선조를 나온 내가 갈 곳은 해결사뿐이다.
(여기서 산 다는 게 아니에요! 하루만 숨겨줘요!)
“아니 숨겨주고 뭐고 지금 내가 진선조 까지 데려다 줄 테니 가출은 여기까지만 즐겨!”
(싫어요!)
“요 녀석아! 자꾸 긴 상 속 썩일 거야?! 응?! 대뜸 가출했다고 찾아와선 숨겨달라니!
이게 어느 별 예의방식이야!!”
(지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