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뭐가 미안해?"


알리바바는 나의 말의 뜻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가 뭔가 떠오른 듯 억지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니야. 그것 때문이라면 네가 사과할 필요는 절대 없어. 조금 가슴 아프긴 하지만 네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어.

그러니까 그런 표정은 짓지 않아도 되."


알리바바의 억지 미소에 송곳이 심장을 찌르는 것처럼 가슴이 아팠다.


4.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