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가요? 어째서요?"

"모르지아나는 주인인 알리바바에게 도움이 되는 능력이 있잖아..."


모두가 내 능력이 주변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오해를 많이 하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내 능력은 홍염 님의 능력에 비하면 발끝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내 상처도 내가 치료하지 못한다니 발목만 잡 을뿐... 그런 나에 비해서 모르지아나는 공격형 권속기니 부러울 수 밖에 없다.


"아니에요. 언니, 분명 언니의 주변 사람들도 언니의 능력을 필요로 하실 거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침울해 하지 않으셔도 돼요..."


모르지아나는 내 머리를 조심히 쓰다듬어 주었다.


4.모르지아나가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