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적어도 지금 같이 잘 웃고 그렇진 않았었지... 화낼 때 살벌한 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흐음... 전에 얼핏 들어보니까 암살자셨다 그러시던데... 진짜예요?"
나의 질문에 신드바드 님은 '마음대로 말해도 되려나...' 라고 중얼거리시더니 약간 뜸을 들이시고 입을 떼셨다.
"쟈파르는 보통 암살자도 아니고 암살자 집단의 필두 중 한 명 이였어. 무척이나 어린 나이에 말이야.
암살자인 만큼 손도 많이 더럽혔지... 그 찜찜함은 쟈파르 자신한테도 계속 남아있을 테니까.
자, 여기까지만 하자. 당사자 이야기도 아니고 많이 해 봤자 좋을 건 없을 거 같으니까."
신드바드 님은 싱긋 웃으시며 말을 마치셨다.
2.쟈파르씨는 옛날에 어떠셨어요??